2021.2.21-2.28 : 20,870원
2021. 2. 28. 21:06ㆍ소비와성찰
1. 그림책 2권 : 14,970원

아이에게 읽어주다가 엄마, 아빠가 눈물을 펑펑 쏟는다는 그림책.
슬프면 얼마나 슬프겠어~ 생각하며 읽어주는데 두페이지 정도 넘겼을 때 눈물이 그렁그렁 하더니 그 다음부터 폭풍눈물이 쏟아졌다...😭
내용이 슬프다기 보다는 읽는 동안 나도 아이와 함께 한 시간들을 떠올리며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하고 감동스럽기도 한 그런 감정들 때문에 눈물이 흘렀다.
2. 주방 장갑 : 5,900원

뜨거운 냄비 뚜껑을 잡을 때마다 주방수건을 겹치는 것이 번거로워서 구입.
예쁜 디자인이 많아서 고심 끝에 주문했는데 하필 저것만 품절이라 3월초에 배송이 된다더니 생각보다 빨리 왔다. (๑╹ヮ╹๑)~♪
이 장갑을 끼고 오븐으로 홈베이킹 하는 것을 꿈꾸어 본다... 언젠가는.....
아직까지 입덧으로 힘들고 식비도 많이 나간다.
입덧약 때문에 입덧이 괜찮아진줄 알고 안 먹었다가 신물이 다시 올라오기도 하고 저녁되면 몸살까지 콜라보로 오는 바람에 좀비 + 병든 닭처럼 지내고 있는 요즘이다.
남편은 바빠서 일주일에 한 번 쉬는 것도 땡큐일 지경...
이제 예정일까지 반년 가량 남았구나... 입덧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막 뛰어다니고 싶고 자전거도 타고 싶고 혼자 여행도 가고 싶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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