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1-6.10 지름신 강림

2021. 6. 11. 12:07소비와성찰

이번 달부터는 구입 목록 작성시 총 금액은 적지 않기로 했다.

이 카테고리를 만든 이유는 물건이 늘어나는 것을 경계하자는 취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달 물건은 늘어나고 있지만... 식비, 소비성 생필품은 빠진 목록이라 10원 하나 안 틀리고 이 목록들만 계산하자니 매번 번거롭기도 하고 가계부는 가계부대로 따로 적고 있으니 불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일을 줄여나가는 것도 미니멀 라이프의 일환이니... 어쨌든 6월부터는 한결 더 가벼워진 마음으로 시작~! 🍀🍀🍀



*** 식비와 소비성 생필품, 선물용으로 구입한 것은 제외, 필요한 경우에만 포스팅 ***


1. 프라이팬 : 11,820원


기존에 쓰던 것은 수명이 다 해서 버림.
프라이팬은 비싼 것을 사서 써도 6개월이 넘으면 눌러붙기 시작해서 저렴한 걸로 구입하는 편이다.



2. 디어커스 대나무 화장지 : 18,610원


대나무는 일반 나무들보다 훨씬 더 빨리 자라나는 특성이 있어서 일반 목재펄프 화장지보다 친환경적이라고 한다. (대나무는 나무가 아닌 벼과의 풀)

마침 휴지가 떨어졌는데 저번부터 찜해놓은 상품이 쿠팡 골드박스에서 세일하길래 바로 구입했다.



3. 월든 : 8,700원


미니멀 라이프 관련 서적을 읽을 때 마다 한 번씩 언급되던 미국 유명 시인이자 사상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

호숫가에 작은 통나무집 지어서 생태적이고 소박한 삶을 살았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을 뿐, 현대의 미니멀 리스트들에게 영감을 준 이 철학자에 대해 궁금해졌다.

이 책은 작가가 통나무집에 살던 2년여 간에 걸쳐 집필되었다고 한다.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 각 출판사마다 50만부 기념 특별 한정판 커버가 다른데 나는 예스24에서 구입했다.)



4. 아이 겨울점퍼 2벌 : 총 91,140원


계절 옷은 비수기 때 사는 것이 합리적!



5. 아이 원피스 4벌과 샌들 : 102,970원

사진으로는 흰색이 예뻐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소라색이 더 예뻤다 ❤


6. 아이 실내복 3벌 (feat. 땅이 ㅋㅋㅋ) : 21,790원





아이옷을 엄청나게 비운만큼 또 엄청나게 새로 들였다.
비운만큼 채우지 않고 건조기가 있으니 꼭 필요한 몇 벌만 사서 입히려고 했는데... 그러기엔 예쁜 원피스가 너무너무 많았다 ㅠㅠ 하나하나 살 땐 저렴했는데
모아놓고 보니 40만원 정도를 지출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더니 돈 쓸 때만 해당되는 듯.
돈 모을 땐 티끌 모아 티끌이 현실인 것을......😢


출처 : https://m.blog.naver.com/studio100plus/221953767197


어쨌든.. 이것은 다 임신때문이라고 해두자 ㅋㅋㅋㅋㅋ

'소비와성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6.21-6.30  (0) 2021.06.30
2021.6.11-6.20 에어리 매트리스 구입  (0) 2021.06.23
2021.5.21-5.31 : 43,160원  (0) 2021.06.01
2021.5.11-5.20 : 234,803원  (0) 2021.05.21
2021.5.1-5.10 : 60,536원  (0) 202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