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3. 18:27ㆍ소비와성찰
1. 운의 알고리즘 : 11,030원

2. 바디 프라이머 : 11,600원

샘플로 받았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구입했다. 꽃처럼 잔잔한 향을 맡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
3. 에어리 매트리스 : 20만원

에어리 매트리스
에어리 매트리스를 결제했다가 몇 분 뒤에 바로 주문을 취소했다. 이유는 1.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다.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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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에어리 매트리스를 주문했다가 취소한 적이 두 번 있다. 한 번은 2017년 겨울 쯤으로 쿠팡으로 상품을 집에까지 받았다가 환불했고, 한 번은 2년 전으로 결제했다가 직전취소했다.
당시엔 이미 쓰고 있는 메모리폼 매트리스도 있었고 침대를 구입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취소했지만 이번에는 정말 필요에 의해서 구입했다.
둘째 출산 후, 친정엄마가 우리집에서 몸조리를 해주시기로 했는데 엄마의 잠자리 마련을 위해 에어리 매트리스를 구입한 것. 주문취소를 해놓고도 내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즐겨찾기에 담아놨다가 이때다 싶어서 구입했다.
첫주문 취소 후 3년이나 됐지만 여전히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 물건이라면 사보자 싶어서 이번 만큼은 과감하게 질렀다. 이보다 더 비싼 물건들도 할부로 턱턱 질렀는데 유독 이 매트리스 만큼은 집으로 들이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사실 에어리 매트리스를 포기한 뒤에 대용으로 샀던 토퍼나 요패드 구입비를 생각하면 차라리 처음부터 에어리로 구입하는 것이 현명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3년 전에 사둔 에어리 전용커버가 드디어 주인을 만나겠구나 :)
4. 아이옷 : 30,510원


비오는 날엔 아직 쌀쌀해서 긴팔티도 같이 주문했다.
5. 책 두 권 : 7,100원

6. 일리윤 바디워시 : 4,300원

남편에겐 씻을 때 비누 하나만 쓰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그래서 남편이 주로 쓰는 거실화장실엔 바디워시도 있고 샴푸도 있고 린스도 있고 발세정제도 있고 쉐이빙폼도 있다.
남편도 향 좋은 비누 하나로 세안, 샴푸, 샤워, 면도까지 다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또 자기가 그러겠다고 해서 향이 강한 올드 스파이스 비누까지 사줬는데, 내가 다른 용품을 끝까지 안 사주니 남편이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비싸게 주고 사오길래 평소에 남편이 좋다고 한 워시를 미리 사두었다.
7. 파스타 보관용기 4개 : 10,800원

남편이 파스타와 마카로니 등을 즐겨먹는 편이라 전용 보관용기를 따로 구입했다.
8. 비누망 10개 : 4,310원

이것도 소모품인건지 몇 달 쓰다보니 구멍이 났다.
거실 화장실과 세탁실 등에도 필요해서 여러 개 구입.
9. 커튼 : 59,500원

기존에 있는 커튼은 창문보다 길고 침대에 자꾸 끼여서 걷고 치는 것이 불편했다. 작년부터 바꿔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예전부터 찜해둔 커튼이 세일 중이길래 구입했다. 이불이랑 깔맞춤할 생각은 없었는데 마음에 드는 걸로 고르다보니 똑같아졌다.
결혼 전에 엄마가 안방 벽지를 꽃무늬로 고른 것을 보고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점점 꽃무늬가 좋아진다... 🌷🌹🌺🌸🌼
10. 젖병 세트와 둘째 자켓 : 50,500원

젖병은 비싸서 세일할 때마다 구입했는데 이제 여섯개나 있으니 더 안사도 되겠다. 자켓도 너무 귀엽다 ❤
에어리 매트리스는 주문한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상품준비중이다. 기다리다 보면 다음달엔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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